내돈내산::닥터포포 틴티드 레드밤
회사 그만두고 전세계에 역병이 닥치면서
외출을 안나가니까 유독 안꾸미게 되는거 같아요ㅜ
이맘때쯤 되면 봄이니까
화장품, 옷, 구두에 지출이 어마무시했거든요.
친구들이 저보고 올리브영 매니아라고 불렀어요😋
한달만에 산 화장품 후기입니다!
제가 원래 수분부족지성피부인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더 건조함이 느껴졌어요.
포포크림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마케팅만 그럴싸하게한거 아닐까하는 생각에 믿거하고 안썼어요.
그러다가 헐리웃 셀럽들과 영국왕실에서 쓰는 뷰티템이라니 궁금하기도하고,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기에 한번 써 봤다가 바로 저의 애정템이 되었답니다☺️👍
입술각질이 심하게 생기는 타입이라 립밤은 꼭 필수에요.
포포크림 립밤도 써보고싶었는데 제가 갈 때마다 항상 품절ㅜ이번에 두개 남아있기에 하나 집어왔어요^^
무색인 오리지널과 색이 살짝 들어간 틴티드 레드밤과 피치핑크 두가지가 있어요.
오리지널과 레드밤 중 고민하다가 레드밤 사왔습니다.
#닥터포포 틴티드 얼티메이트 레드밤 10ml
올리브영 매장에서 9600원에 구입
(올리브영앱에서 25ml 8천원대 구입가능!)

10ml라서 미니미한 사이즈.
가방에 넣고다니기 좋을거같아요^^

설명을 보니 입술이나 볼, 화장 마무리 단계에 써도 된다고 해요. 꾸덕해서 부담스럽지않을까 싶은데...


손등에 짜보니 선명한 빨간색.
너무 빨간거같은데 문질문질해보니 레드밤이란 이름이 무색할정도로 색이 없어요😅😅그냥 투명..
아~주 미세한 붉은끼가 있는 정도라 입술에 바르면 적당히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정도에요.
틴트같은 붉은끼를 원하셨다면 실망하실거에요ㅜ
문질러봤을때 생각보다 텍스처가 무겁지않게 잘 발려요.
너무 꾸덕한건 바르고나서도 무겁게 느껴지고 신경쓰이잖아요.
이건 의외로 가벼워요.
오리지널을 제가 안써봐서 비교하는건 어렵지만 발림성은 부드러워요. 어떤 제품을 썼을 때..꿀이라도 바른듯한 끈적한 립밤도 있었거든요..
아마 몇번 안쓰고 버린거같아요..
무향인거도 좋았어요.
향이 있으면 다소 거슬려서 웬만하면 립제품은 무향인걸 선호해요.
립밤은 촉촉한게 갑이죠? 촉촉해요!
바르고 거울 보면 입술각질이 가라앉은게 바로 보일정도에요. 근데 지속력이 약해요.
번들거리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 거슬릴수 있겠지만 저는 입술이 예뻐보여 좋았구요. 다만 바르고 얼마 안되어 마른 느낌이 들어요ㅜ..그건 아쉽네요.
고등학생 때 부터 쓰던 니베아는 가성비도 좋고 향도 괜찮고 색상도 예쁘지만 보습이 다소 부족하고,
바세린은 평상시에 바르기에 무거워서 잘 때 듬뿍 바르는 용으로 맞는거 같고,
버츠비도 무난히 쓰기좋은데 입술각질이 정리된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않았고 향이 거슬렸어요ㅠ
그런면에서 닥터포포는 무난하게 쓰기좋은거 같아요.
립밤 찾으시는 분들은
무난하게 데일리로 닥터포포 써보세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