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코미디처럼

실검 1위! 설악산 흔들바위 굴러 떨어뜨린 미국인 관광객 11명 입건?!

글링 2020. 4. 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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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사원 J여사 입니다.

 

오늘은 4/1(수)입니다. 회사를 그만둔게 2월인데 벌써 4월이네요. 시간 정말 순삭....

점심을 먹고 인터넷을 하는데 네이버 실검 1위로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이 떠있었습니다.

정말 가슴 철렁하고 확인해봤네요.

공개된 글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경찰서는

설악산 관광 가이드 김 모씨(45)의 설명을 듣다가 중요지방문화재 37호 '흔들바위'를 밀어떨어뜨린

미국인 관광객 제럴드 등 일행 11명에 대해 문화재 훼손 혐의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합니다.

 

"이 바위는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 않는다."는 가이드의 말에 따라

일행 11명이 힘껏 밀어낸 끝에 바위를 추락시켰다고 하네요.

 

이들 일행은 경찰에게

"가이드의 말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해서 밀어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해명했다고 합니다.

 

주한 미군 근무 경험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제럴드 씨는 역도 코치 등을 하는 애리조나 주립 체육연맹회원 10명과 함께 지난주 일주일 관광 예정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식을 접한 문화관광부와 강원도청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목격자 윤 모씨에 따르면 흔들바위가 떨어질 때 이런 굉음이 울려퍼졌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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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이요!"

 

네,,정말 그럴듯해 보이지만 위의 글은 만우절 가짜뉴스 입니다.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이 실검에 떠있자 설악산국립공원으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고 하네요.

 

장난과 거짓말이 유일하게 허락되는 단 하루, 만우절이지만

모두가 즐거울 장난과 거짓말이어야 합니다.

가짜뉴스와 장난전화, 루머로 인해

사회적 불안을 조장하고 누군가가 피해를 입는다면 차라리 없어지는게 나을거 같네요.

한편, 경찰서나 소방서에 허위 신고를 하면 공무집행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특히 경찰은 악성 허위 신고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여 단 한 차례도 선처하고 있지않습니다.

소방기본법 제56조에 따라 화재, 구조, 구급이 필요한 상황을 허위로 알리게되면 2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경찰과 소방 인력을

누군가의 거짓말로 낭비되어서도 안되고, 

그 거짓으로 인해 정말 도움을 받아야하고 초를 다투는 상황에 처한 사람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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