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둥이
육묘일기::구름이는 쫄보입니다.
글링
2020. 3.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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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우리집 막둥이 장구름.
처음 올 때 부터 아프기도 하고 너무 작아서 제가 오냐오냐 키우긴 했어요.
그래서일까 애교도 많지만 겁도 많아요 ㅎㅎ
낯선사람에게는 쉽게 다가가고 만져도 가만히 있으면서
왜죠..인형은 왜그렇게 무서워 하는거죠ㅠ
쨘~!
제가 오락실에서 뽑은 몰랑이 슬리퍼에요!
한번에 뽑아서 저랑 남친이랑 대박을 외쳤어요 ㅋㅋㅋ
이렇게 세상 귀여운 몰랑이.
보들보들 촉감도 좋은 몰랑이.
근데 우리 구름이는,
흠칫, 저게 뭐야?
몸을 둥글게 말고는 뒷걸음질 중.
하악질하고 그르릉거리고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혹시나하고 캣닢 스프레이도 뿌려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ㅠㅠ
냄새가 베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하고서 기다려봤지만 노쓸모했습니다.
계속 하악질하고 솜방망이질을 하고 ㅠㅠ결국 제가 뽑은 몰랑이 슬리퍼는 쩌어기 집구석행.
몰랑이 뿐만 아니라 무민인형도 엄청 싫어라하고ㅠㅠ..삐져서 집 구석에 한동안 누워있길래 간식주고 풀어줬어용.
정말 무서워서 저러는건지,,그냥 귀여운 애가 나타나니 질투하는걸까요ㅋㅋㅋㅋ
방망이질에 하악질조차도 넘 귀엽지만
스트레스가 심한거 같아서 인형은..집에 안놔둬얄까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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