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일기2 육묘일기::구름이는 쫄보입니다. 우리집 막둥이 장구름. 처음 올 때 부터 아프기도 하고 너무 작아서 제가 오냐오냐 키우긴 했어요. 그래서일까 애교도 많지만 겁도 많아요 ㅎㅎ 낯선사람에게는 쉽게 다가가고 만져도 가만히 있으면서 왜죠..인형은 왜그렇게 무서워 하는거죠ㅠ 쨘~! 제가 오락실에서 뽑은 몰랑이 슬리퍼에요! 한번에 뽑아서 저랑 남친이랑 대박을 외쳤어요 ㅋㅋㅋ 이렇게 세상 귀여운 몰랑이. 보들보들 촉감도 좋은 몰랑이. 근데 우리 구름이는, 흠칫, 저게 뭐야? 몸을 둥글게 말고는 뒷걸음질 중. 하악질하고 그르릉거리고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혹시나하고 캣닢 스프레이도 뿌려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ㅠㅠ 냄새가 베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하고서 기다려봤지만 노쓸모했습니다. 계속 하악질하고 솜방망이질을 하고 ㅠㅠ결국 제가 뽑은 몰랑이 슬리퍼는 쩌어.. 2020. 3. 26. 육묘일기::우리집 막둥이 구름 우리집에는 이제 두살된 막둥이가 있다. 2018년 10월 27일부터 함께 살기 시작해 어느덧 1년이 넘게 함께 하고 있다. 우리집 막둥이의 이름은 '구름'. 폴드믹스묘이고 남자아이..였다. (지금은 중성화수술 완료^^) 오자마자 병치레가 잦아 한달을 넘게 매일매일 병원을 가고 이때 쓴 돈만 이백이 넘는다. 귀여운 모습은 잠깐, 현실에 부딪히며 부모님들이 자식을 키우는게 이런 기분이겠지 싶었다. 병원을 데려갈 때나 약 먹일 때 등 나를 엄청 나쁜 사람 대하듯 할 때마다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모른다. 자기때문에 시간과 돈과 정성을 얼마나 들였는지 과연 알까? 다행히 하루하루 지날 수록 건강해졌고 동시에 덩치도 산만해졌다. 건식사료를 먹지않아 걱정했는데 습식사료로 바꾸고나서는 밥을 아주 잘 먹더라. 고양이를 .. 2020. 3. 23. 이전 1 다음